소규모 식품업체 '해썹 인증·연장 수수료 30% 감면' 연장
소규모 식품업체 '해썹 인증·연장 수수료 30% 감면' 연장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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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식품업체에 대해 정부가 '해썹 인증·연장 수수료 30% 감면' 조처를 올해 11월까지 연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을 준비 중인 소규모 식품업체에 대해 인증·연장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조처를 올해 11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소규모 식품업체는 연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명 미만인 식품(식품첨가물)제조·가공업체,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 및 축산물가공업체와 연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명 미만인 식육포장처리업체 등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식품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해썹 의무적용을 유예 받은 업체가 올해 안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을 생산 중인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해 올해 11월 30일까지 해썹 인증을 유예한 바 있다.

수수료 감면 대상은 소규모 식품·축산물 업체이고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증 또는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세 업체를 다각도로 지원해 해썹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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