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급여 끝전 기부 등 사회공헌으로 한해 훈훈한 마무리
현대건설, 급여 끝전 기부 등 사회공헌으로 한해 훈훈한 마무리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12.24 15: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간 모은 이웃돕기 성금 2억8000만원...10년간 33억원 기부
임직원 재능기부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도 7년째 꾸준히 활동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으로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김준호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만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33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성금은 그간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다양한 주민시설 및 공공시설 지원사업과 국내 코로나 구호지원,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및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으로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올 한해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현대건설은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주관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ㅇ 대구·경북·부산에 코로나 생계지원키트 및 헌혈증 기부

올해 초 현대건설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를 플랜코리아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500장도 함께 기부했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분기마다 헌혈 부족난 해소를 위한 헌혈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357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철저한 간격유지와 사전 체온검사를 거쳐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ㅇ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꿈키움 멘토링 활동’ 7년째 지속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단’ 활동을 올해도 지속 진행했다. 7년차를 맞은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지난 6년간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직무경험, 사회생활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청소년과 대학생 1:1:1로 팀을 이뤄 진로 설정이나 전문 자격증 취득, 학업 성취 등에 대한 멘토를 진행했다.

100여 명의 청소년이 멘토링에 참여한 가운데, 80%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함께 희망 분야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기술 공무원 및 건설 분야 취업뿐 아니라 대학 진학을 통해 대학생 멘토로 다시 활동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ㅇ 지역사회 상생 도모와 해외 구호 지원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 부지 조성공사 현장 인근에서 12박13일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을 펼쳤다. 여기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봉사단은 마타바리 공립학교 시설의 개보수 활동과 미관 정비 활동을 진행했고,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현지 주민과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이 담긴 부채춤, 태권무, K-POP 공연 등의 공연을 펼치며 양국 문화 교류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이라크 현지에 2만5000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물품과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 3000점을 이라크 정부 산하 하킴재단과 현대건설 이라크 현장 인근 복지시설로 전달했다. 하이데르 쉬야 알바락 주한 이라크 대사가 직접 전달식에 참여해 현대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그는 이 자리에서 “이라크 국민을 대표해 현대건설과 한국이라크우호재단이 이라크의 재건 지원에 나서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도 하남시와 협력해 ‘쿨루프 하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쿨루프 하남’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노후 건축물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색해주는 사업이다.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해 여름철 건축물 실내온도를 4~5도 내릴 수 있어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을 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 사태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사회 이익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