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민·중산층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 시작...총 7500호 확보 예정
LH, 서민·중산층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 시작...총 7500호 확보 예정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0.12.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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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방 3개 이상 신축주택 대상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는 지난달 19일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서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매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2021~22년)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중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에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이 3개 이상인 신축주택을 총 7500호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미 준공된 신축주택을 매입하거나 준공 이전의 주택을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체결하고 신축주택으로 확보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공공전세주택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LH에 따르면 기존주택 매입형은 준공 2년 이내로 방이 3개 이상인 신축주택 중 면적이 넓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동 단위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며, 2021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LH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또한 민간매입약정형은 LH가 제시하는 인테리어, 자재 등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약정계약 체결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있으며, 23일 본사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28일 지역본부별 개별 공고에 따라 상담 및 접수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이번 매입공고를 통해 서민·중산층이 만족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주택을 도심에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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