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충북 진천군 등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17개 지역 선정
대구 서구· 충북 진천군 등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17개 지역 선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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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여성가족부가 대구 서구와 충북 진천군 등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17개 지역을 선정했다.

여성가족부는 2020년 한 해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 노력이 돋보이는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에는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5점, 여성가족부장관표창 10점 등 총 17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17개 지역 

대통령표창을 받는 대구 서구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인 ‘희망라인’과 청소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talk톡’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시 대통령표창을 받는 충북 진천군은 ‘지․구․촘’ 사업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느티나무’ 프로그램과 함께 충북 최초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정책참여 제도화를 도모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경기 시흥시는 청소년전담조직인 청소년 안전팀을 신설하고 청소년소통공간 ‘휴카페’ 등을 만들었고, 청소년정책 선도와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한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는 청소년의 심리치유 및 중독 예방을 위해 ‘말(馬)과 통하는 제주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동물교감, 일일 관광(원데이 투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 동작구는 청소년 스스로 발굴한 정책을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을 개최하고, 도심 속 방치 공간인 지하벙커를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기관 및 자원과 연계하여 지원서비스 체계를 재구축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전남 함평군은 진학사업 및 장학금 등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지원했으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홍보를 위한 ‘길거리 상담’을 실시했다.

부산 기장군은 ‘찾아가는 부모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83개 협력기관 등과 연계한 ‘기장형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과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역 차원에서 청소년정책이 더욱 활성화되고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 분석평가 사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분석평가 사업 대상은 17개 시도 및 114개 시군구에서 내년에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로 늘어난다.

더불어 지자체의 청소년 정책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국 시·도, 시·군·구에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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