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GC녹십자의료재단, 여가부 선정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
동아ST· GC녹십자의료재단, 여가부 선정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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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동아에스티와 GC녹십자의료재단이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3년 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심사는 지난 6월부터 서류 및 현장 방문 심사를 거쳐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가족친화제도 실행 여부, 직원들의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GC녹십자의료재단 전경
GC녹십자의료재단 전경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직장어린이집, 주말농장, 오픈하우스 행사, 휴양시설 이용, 사내 예식장 등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생활 안정 지원 프로그램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 육성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들의 행복 증진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가족친화인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여름방학에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 운영, 가정의 달에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고 신입사원 수료식에 부모님을 초청하는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함께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다양한 법규를 준수하고, 인권위원회, 복리후생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행복한 직장과 가정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작년보다 500여 개사가 늘어 총 4340개사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성평등한 가족친화 직장문화는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 제고와 근로자의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된다”며 “코로나19 시대에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가족친화 경영이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여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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