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등 'PKU 환아'에 건강꾸러미 전달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PKU 환아'에 건강꾸러미 전달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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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매일유업-CJ제일제당-한독 함께 참여
코로나19로 기존 ‘PKU 가족성장 캠프’ 대신 실시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매일유업-CJ제일제당-한독이 함께 준비한 '페닐케톤뇨증(PKU) 환아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구성품. (자료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매일유업-CJ제일제당-한독이 함께 준비한 '페닐케톤뇨증(PKU) 환아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구성품. (자료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매일유업·CJ제일제당·한독과 함께 선천성대사이상 페닐케톤뇨증(PKU) 환아들을 위한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PKU 가족성장 캠프’를 개최해오고 있다. 해당 질환에 대한 정보제공과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건강꾸러미 전달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 건강꾸러미에는 영양정보 확인을 통해 페닐케톤뇨증(PKU) 환아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담아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 매일유업·CJ제일제당·한독의 지원을 통해 더욱 알찬 건강꾸러미를 준비하게 됐다.

이렇듯 민·관이 함께 준비한 건강꾸러미는 과자·음료 등 총 9개 품목으로 구성, 특수분유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페닐케톤뇨증(PKU)환아 92명에게 전달된다.

한편 페닐케톤뇨증(PKU)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저단백 제한식이를 해야 하는 페닐케톤뇨증 환아의 경우,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 성분을 체내에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을 고를 때 반드시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건강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환아와 가족의 신체 및 심리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2021년에는 가족성장캠프를 통해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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