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청년 주거 위한 공유주택 ‘안암생활’ 입주 개시
LH, 대학생·청년 주거 위한 공유주택 ‘안암생활’ 입주 개시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0.1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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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근 비주택 공실 활용, 1인 청년가구 주거 지원
청년주택 '안암생활' 외관모습
청년주택 '안암생활' 외관모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대학가 인근에 양질의 주거환경과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결합된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을 공급하는 가운데 지난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안암생활’은 LH가 주택 운영기관인 사회적기업 아이부키와 협력해 설계·시공부터 주거시설·공용공간을 반영하는 등 청년들의 주거생활에 특화된 공간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수요 맞춤형 주택을 지향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장기간 공실 상태로 남아 있는 도심 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저렴한 주택 공급을 원하는 청년에게 1인 주거용으로 공급한다”며 “이로 인해 경제적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암생활은 122호 규모로 복층형 56호, 일반형 66호(장애인 2호 포함)의 원룸형 주거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7만~35만원으로 공급해 청년들이 풀 옵션의 주거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입주자는 지난 8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기관을 통해 모집한 상태다.

청년주택 '안암생활' 루프탑 라운지 야경 모습
청년주택 '안암생활' 루프탑 라운지 야경 모습

특히 ‘안암생활’은 바닥 난방, 개별 욕실, 빌트인 시설과 공유주방, 공유세탁실, 루프탑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 청년들의 생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함께 일자리, 창업지원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결합한 청년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활성화해 청년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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