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둘째 아이 가질 수 있도록 ‘한자녀 정책’ 완화
중국, 둘째 아이 가질 수 있도록 ‘한자녀 정책’ 완화
  • 맹성규
  • 승인 2014.07.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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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부부 중 한 명만 독자(독녀)일 경우 둘째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한자녀 정책’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10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한 가구 한자녀 정책을 완화하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대륙 31개 주 정부중 29개 주 정부가 한자녀 정책 완화에 동참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가족계획 양웬장 담당관은 “만일 부모중에 하나라도 독자일 경우 두자녀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동부의 차지엥 주는 지난 1월 17일 완화된 정책을 발표했지만 신장과 티벳주는 아직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의 한자녀 정책을 위반해 징수한 벌금이 연간 최소 168억 위안(한화 2조9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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