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좋은 부모되기’ 랜선교육 실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좋은 부모되기’ 랜선교육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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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주간 맞이해 부모교육 프로그램 실시
이수정·최재붕 교수 등 연사로 참여…테마 강연
'2020 아동권리주간 랜선부모교육-코로나 시대의 가족'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20 아동권리주간 랜선부모교육-코로나 시대의 가족'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1월 셋째 주 아동권리주간을 맞이해 ‘2020 아동권리주간 랜선 부모교육–코로나 시대의 가족’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영상은 이달 19일부터 재단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녀 양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당 교육 영상은 인성나눔·디지털시민성·기후환경·아동권리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각 주제 별로는 이수정 교수(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최재붕 교수(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윤순진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정병수 활동가(국제아동인권센터 前사무국장)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강연자들의 모든 영상은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들을 위해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연사로 함께한 이수정 프로파일러 겸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누군가 내게 사이코패스 범죄자를 데려다가 공감 능력을 키우라고 한다면, 바로 거절할 것이다. 인간의 공감 능력은 신뢰할만한 양육자와의 눈맞춤과 충분한 상호작용을 통해 만 5세까지 모두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양육자는 반드시 친모·친부가 아니어도 된다. 조부모나 아동양육시설의 훌륭한 선생님일 수도 있다”며 “최근 일어나는 아동 방임이나 아동 학대 치사 사건들을 보면, 어린 시절 부모와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한 어린 부모들이 많다”는 점 또한 함께 지적했다.

“아동의 행복은 부모의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한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은 아동”이라며 “4차 산업혁명·코로나 등으로 인해 변화한 환경 속에서 부모님들께 시대 흐름에 걸맞는 양육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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