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소년 위한 뮤지컬 '메리골드' 온라인 무료 상영
양천구, 청소년 위한 뮤지컬 '메리골드' 온라인 무료 상영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0.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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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카페'에 모인 등장 인물들의 치유과정 그려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사진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 모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기자] 양천구가 16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3주간 양천구 블로그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왕따, 기러기 아빠, 가정폭력 피해자 등 저마다의 상처로 자살을 결심하고 ‘자살카페’에 모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들의 치유 과정을 통해 관객들도 치유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된 ‘힐링’ 뮤지컬이라고 양천구 측은 설명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사람들의 극복 과정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양천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 블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상영을 기획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기간 동안 양천구청 블로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생 중 감상평을 올린 선착순 100명에게는 e-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장기 휴교 사태가 이어져 가장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는 청소년들의 교우관계와 학업 스트레스가 심화될 수 있는 점이었다"며, "뮤지컬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이 힐링 타임을 갖고, 나아가 부모, 친구들을 돌아보며 이웃과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의약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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