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주택총조사, 반려동물도 가족 구성원처럼 조사대상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반려동물도 가족 구성원처럼 조사대상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10.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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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등 포함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동안 진행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
2020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포스터
2020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포스터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된다.

올해는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사유 등이 새로운 조사항목에 포함됐다.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전수조사와 국민 20%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나눠 실시된다고 밝혔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로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응답할 경우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바로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콜센터(080-400-2020)로 전화하는 방식으로도 조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인터넷·모바일 조사 화면은 응답하기 쉽게 설계됐으며, 방화벽과 보안 프로그램 등으로 조사자료의 보안 대책도 강화했다.

응답자의 비대면조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15일부터 31일까지 PC나 모바일, 전화로 조사에 참여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첨해 모바일상품권 3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의 경우 참여 독려문자를 보낸 뒤 11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방문할 예정이며 방문조사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인터넷과 전화 조사가 가능하고 응답자가 원할 경우 종이조사표로도 응답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어조사표(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로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숙시설용 외국어 조사표도 제공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돼 왔으며 인구총조사와 주택총조사로 나눠 진행돼 왔다. 인구총조사는 1925년, 주택총조사는 1960년 이후 매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에 총 3만명의 인력이 동원되고 투입되는 예산만 949억원에 달한다. 조사 결과는 전수조사의 경우 내년 7월, 표본조사 결과는 내년 9~12월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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