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
서울시교육청,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10.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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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로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 온라인 개최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명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2020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진행하던 집합 캠프와는 달리 온라인 화상 방식의 캠프로 진행한다.

지난 2019년 교육부 전국 초·중·고등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에 따르면 비만율은 지난 2017년에서 13.6%에서 15.1%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서울시교육청 학생 비만율 역시 2017년 13.8%에서 2019년에 14.2%로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하는 학생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은 2019년부터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학생 비만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020년 '부모동행 비만 학생 캠프' 세부 일정표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전문병원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비만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학생 비만 진단과 이해, 영양전문가에 의한 식사요법, 실시간 영상 건강간식 만들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체험이 포함되어 있어 흥미 있고 현장감 있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캠프 종료 후 병원 방문을 통해 내분비질환 여부 등 검사 및 전문의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캠프의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학교에서 발송된 가정통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확정된 참가자는 26일 이후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비만으로 고민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 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비만을 비롯한 여러 학생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코로나 19로 학교 체육 활동이 축소되어 학생 비만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2020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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