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견우일가’ 선보여
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견우일가’ 선보여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10.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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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부터 21일, 입주자 모집
서대문구 청년주택 5호 (사진출처= 서대문구 공식 블로그)
서대문구 청년주택 5호 (사진출처= 서대문구 공식 블로그)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펫주택’ 열풍이 공공임대주택에도 반영되어 새로운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견우일가(犬友一家·사진)’가 바로 그것!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정 직업군에 한정됐던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신혼부부, 청년 창업인,  예술인 등 다양한 유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견우일가는 1인가구 중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매입임대주택으로 서대문구가 반려견주택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개발했으며, 준공 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매입해 임대로 공급한다.

서대문구 청년주택 5호 (사진출처= 서대문구 공식 블로그)
서대문구 청년주택 5호 (사진출처= 서대문구 공식 블로그)

위치는 서대문구 북가좌동이며 지상 5층, 총 12가구의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이다. 1층은 주차장과 커뮤니티실이 마련된다.

견우일가에는 반려견의 관절 손상을 막기 위한 미끄럼 방지 시설과 ‘펫도어’ 등이 설치됐다. 초인종 소리 대신 불빛으로 방문객을 알리는 ‘초인등’도 설치하고, 산책 후 반려견의 발을 씻을 수 있는 족욕시설과 반려견 욕조 등도 마련했다.

이번 서대문구 견우일가의 자문을 맡은 반려견주택연구소는 연내 서울 영등포구(147가구)와 동작구 사당동(86가구), 내년에는 인천에서 펫주택 중 최대 규모인 424가구의 ‘펫 오피스텔’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는 ‘펫 빌라(1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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