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재단, 조깅하면서 환경보호도 하는 '플로깅' 행사 진행
강남문화재단, 조깅하면서 환경보호도 하는 '플로깅' 행사 진행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9.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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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문화재단, 조깅하면서 환경보호도 하는 '플로깅' 행사 진행 (사진 = 강남문화재단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조깅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 행동이 있어 화제다. 바로 ‘플로깅(plogging)’이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강남문화재단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하 도서관)이 강남구 도곡동 소재의 도서관 인근에서 '플로깅' 행사를 오는 9월 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은 도서관과 지역 공동체 ‘도곡행복마을’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과 공익을 위한 작업을 함께하며 유대를 쌓아 구성원들의 마을 공동체에 대한 애착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서관은 ‘플로깅’ 참여자를 가족단위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단,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도서관에서 가족단위로 15분의 시간차를 두고 도착해 발열 체크 후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수령한다. 이후 집결지를 기준으로 5개 노선으로 흩어져 1시간가량 활동하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올해는 총 세 번의 ‘플로깅’이 진행된다. 1회차 행사는 지난 6월 20일 진행되어 총 21가족 73명이 참가했다. 오는 9월 20일과 12월에 각각 2, 3회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9월 20일 플로깅 행사는 모두 20가족의 사전 신청을 받아 오전 8시와 오후 6시로 나누어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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