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의원 "나보다 다리미질 잘하는 사람 못봤다"…금천구 여성주간
이목희 의원 "나보다 다리미질 잘하는 사람 못봤다"…금천구 여성주간
  • 안무늬
  • 승인 2014.07.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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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전국에서 여성을 위한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여성주간을 널리 알리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금천구 여성주간 기념식은 ‘여성이 즐겁게 일하는 안전한 금천’이라는 주제로 2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 행사에는 내빈소개와 기념표창에 앞서 식전행사로 금천구립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 사회자는 이목희 국회의원,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등을 소개했다. 특히 차성수 청장은 아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목희 금천구 국회의원은 특히 “나는 집안일을 많이 돕는다. 특히 다리미질을 제일 잘한다. 지금까지 나보다 다리미질을 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자신을 가정적인 남자로 소개했다. 이목희 의원은 앞으로도 여성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행사에서는 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4개 부문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날 표창은 ▲ 여성사회참여ㆍ봉사 부문 정태월 금천구 여성연합회장 ▲ 여성문화ㆍ예술활동 부문 김명선 금천구 여성민간합창단장 ▲ 일ㆍ가정 균형 우수 기업 부문 (주)컴트리 이숙영 대표 ▲ 성평등 실천 부문 김연주 씨가 수상했다.

▲ 사진=순서대로 정태월, 김명선, 이숙영, 김연주

 


금천구청은 기념식에 앞서 구청 대강당 로비에서 여성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으로 우울증, 치매검사, 구직상담, 가정문제 상담,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으,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의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선물’ 손뜨개질 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한편 금천구청은 여성주간을 맞아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지난 25일 ‘2014년 금천희망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었으며, ‘착한 소비자, 착한 사업주’ 캠페인,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금천’캠페인, 성인권교육, 아버지교실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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