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교육 과정별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현장 교육형 재난종합안전교육이 시행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교육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여러 안전체험 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영유아들에게 맞는 시설 및 콘텐츠 부재로 잘못된 안전체험인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한국어린이총연합회의 공동주최로 ‘조심이와 안심이의 영유아 재난종합안전교육 체험전’이 3일~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험전은 국공립유치원을 제외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민간 어린이집연합회의 참여로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 될 예정이다.
재난종합안전 교육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인식(공연형식의 상황극) ▲이해(위기상황의 세트체험) ▲공감(친근한 캐릭터 접근) ▲약속(안전생활의식과 교육된 대처능력을 지키겠다는 다짐) 4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주최 측은 체험전에 대해 “위기, 응급 상황에 언제 어디서나 그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대처법을 알려주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요정 조심이와 안심이를 통해 안전생활의식을 인지시키고 직간접체험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경자 회장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관진 회장은 이번 영유아 재난종합안전교육 체험전이 영유아 안전체험 교육의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3일 10시 30분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리는 체험전 개막식 행사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육아정책연구소, 녹색어머니중앙회,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교육감, 인천교육감, 국회의원 및 관련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