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펫] 동물 찻길 사고 발생 대처, 이렇게!
[아이러브펫] 동물 찻길 사고 발생 대처, 이렇게!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8.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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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안전지대에 정차시킨 후 엔진 정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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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이상 기후와 폭우로 먹이 구하기가 어려워진 야생동물이 사람이 사는 곳까지 내려와 도로 위를 지나다가 찻길 사고 발생이 빈번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도상 집계되는 동물 찻길 사고 건수는 2015년 대비 2019년 50.5% 증가했다. 

'로드킬'로 불리는 '동물 찻길 사고'는 야생동물의 안타까운 죽음과 함께 2차 사고로 이어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가 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

이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공동으로 동물 찻길 사고 조사체계 일원화, 조사방식 개선 및 다발구간에 대한 저감대책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지침을 마련해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을 제정하고 2018년 5월 28일부터 시행했다.

‘동물찻길 사고’ 예방법은?
① 인적 드문 국도나 산길에서 과속 금물
② 로드킬 빈발 구간에서 저속 주행
③ 야생동물 발견 시, 속도 줄인 후 전조등 끄고 경음기 살살 울리기
④ 야행성 야생동물의 활동이 활발한 밤 11시부터 새벽 3시에는 더욱 주의 운전하기
⑤ 한적한 심야 운전시 상대방 운전에 피해가지 않는 한 상향등을 켜서 멀리까지 내다보며 방어운전하기
⑥ 야간에는 도로가에서 동물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중앙선 가까이 운전’하기

‘동물 찻길 사고’ 기본 대처요령은?
① 대응하기 전 운전자의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②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길 가장자리나 공터 등의 안전지대에 정차시킨 후 엔진 정지
③ 비상등 켜고, 갓길에 정차한 후 사고 발생지점 100m 후방에 안전삼각대나 경광봉, 불꽃신호탄 등을 세워 후속 사고 예방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대책은?
▶사고 다발 구간 해소!

· 유도울타리와 LED 로드킬 주의 표지판 설치
·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지도 제작 (국립생태원 에코뱅크 www.nie-ecobank.kr)
· 내비게이션 업체에 다발 구간 위치 정보 제공
▶신속한 신고!
·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바로신고 시스템’ 
· 운전 중에도 음성만으로 신고 가능
▶사고 예방 캠페인 확대!
· 매년 4~6월과 10월은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기간으로 지정
· 도로전광판(VMS)에 주의 문안 표출

국토교통부는 무엇보다 동물 찻길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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