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월간 뮤지컬' 라인업 공개…극장에서 만나는 브로드웨이
CGV '월간 뮤지컬' 라인업 공개…극장에서 만나는 브로드웨이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7.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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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매월 해외 뮤지컬 2편 정기 상영
8월 ‘쉬 러브즈 미’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어가
CGV '8월 월간 뮤지컬' 홍보 이미지. (자료제공=CJ CGV)
CGV '8월 월간 뮤지컬' 홍보 이미지. (자료제공=CJ CGV)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화려한 네온 사인으로 가득한 뮤지컬 거리, 뉴욕 ‘브로드웨이’가 가까운 CGV 극장에 펼쳐진다.

CGV는 매달 2편의 검증된 해외 뮤지컬 실황을 엄선 및 상영하는 CGV ‘월간 뮤지컬’ 실시와 관련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월간 뮤지컬은 오는 8월 뮤지컬 ‘쉬 러브즈 미’와 ‘톡식 어벤져’를 시작으로 그 문을 활짝 연다.

먼저 오는 8월5일 선보이는 ‘쉬 러브즈 미’는 지난 2016년 6월 뉴욕 STUDIO 54 극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았다.

이 공연은 부다페스트의 한 향수가게에서 일하는 두 앙숙, 조지와 아말리아가 각각 미지의 상대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뮤지컬의 오스카라 불리우는 제 70회 토니어워드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뮤지컬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같은 달 19일 개봉하는 뮤지컬 ‘톡식 어벤져’는 지난 1985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이 작품은 부패 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슈퍼히어로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호러 ROCK 코미디 뮤지컬’로, 전설적인 ROCK그룹 ‘본 조비 밴드’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음악을 맡은 작품이다.

뮤지컬 '쉬 러브즈 미' 포스터.
뮤지컬 '쉬 러브즈 미' 포스터.

9월 첫째 주에는 로맨틱 뮤지컬 ‘홀리데이 인’이 상영된다. 크리스마스 캐롤송으로 유명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작곡가 ‘어빙 벌린’의 유명한 노래들이 대거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어 셋째 주에는 ‘남극 탐험가는 나를 좋아해’의 공연 실황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가난한 싱글 맘 캐서린이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뮤지컬이다. 특히 비디오 게임 음악 작곡가라는 주인공의 직업 설정을 통해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덧붙여 지난 2017년 오프 브로드웨이 NEW 뮤지컬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10월에는 연극 주연을 맡고 싶어하는 8살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지 가족 뮤지컬 ‘루스리스’와 두더지 모울의 모험을 다룬 어린이 가족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CGV 월간 뮤지컬은 매 월 첫째 주 및 셋째 주 수요일에 한 편씩 순차 개봉되며, 8월 작품은 CGV강변을 비롯한 총 41개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티켓가는 1만 8천원.

CGV는 월간 뮤지컬 관람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9월1일까지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쿠폰(1인 2매)을 선착순 5천명에게 제공할 예정.

쿠폰 발급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ICECON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 CGV 박준규 얼터콘텐츠팀장은 “지난 7월 선보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큰 인기를 얻은데 힘입어 이처럼 매월 정기상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팀장은 “오는 9월부터는 차별화된 콘텐츠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월간 클래식’도 선보이며,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월간’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6월 론칭한 다양한 예술ㆍ문화 콘텐츠 상영 브랜드를 ‘스콘’에서 ‘아이스콘(ICECON)’으로 변경하며 콘텐츠 보강에 나섰다.

ICECON은 ▲함께 즐기는(Interactive) ▲개성있고(Colorful) ▲흥미로운(Exciting) 콘텐츠( Contents)를 의미한다. 고객과의 상호 소통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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