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0조7천억 3차 추경 확정...2학기 고1 무상교육 시행
서울시교육청, 10조7천억 3차 추경 확정...2학기 고1 무상교육 시행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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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
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시교육청]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3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이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0조792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 및 책무성 강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올 2학기부터 고1 무상교육을 조기 시행하는데 452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이 사업 취지대로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원격 수업과 방역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등교개학 지연 및 온라인개학으로 각급학교가 긴급하게 먼저 집행한 원격수업 운영 교사 지원에 157억원, 저소득층 학생 온라인학습기기 지원 365억원, 교직원 수업용 마스크 지원 12억원, 학생 급식용 임시 가림판 구입 45억원 등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 전망에 따라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무선AP 구축에 177억원, 원격수업지원 플랫폼구축에 15억원, 학생 마스크 비축에 17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영세 교과서 인쇄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과용 도서 선급금 145억원도 추경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과용 도서는 계약에서 정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려 출판사 부담이 크기 때문에 2021년도 구매 예산의 20%가량을 올해 12월에 미리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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