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친환경 원료 적용한 '업사이클링' 확대 추진
GS칼텍스, 친환경 원료 적용한 '업사이클링' 확대 추진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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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친환경 복합수지 비중 10% 넘어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GS칼텍스가 친환경 원료 적용을 적용한 석유화학 '업사이클링'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폐플라스틱 소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6.1만톤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나무 930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GS칼텍스가 주목한 건 단순 재활용이 아닌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라며 "폐기물 최소화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는 업사이클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2010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초기 생산량 대비 2.5배 늘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능력은 연산 30만톤으로, 이는 준중형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GS칼텍스는 2017년 ESG 관리체계를 수립했으며, 친환경 제품 매출액이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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