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위한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 수원·창원·서울서 열려
경단녀 위한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 수원·창원·서울서 열려
  • 안무늬
  • 승인 2014.06.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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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력단절여성·퇴직자 등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들을 또 한 번 찾아간다. 26일에는 수원ㆍ창원, 7월 2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에는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3,800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집에서 가까운 일자리를 얻고, 대기업은 물론 지방 중견·중소기업들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순회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7월 열리는 ▲ 서울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등 90여 개 기업에서 3,100여 명을 채용한다.

대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참여했던 삼성, 롯데, 신세계, GS, SK, CJ, 한진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금호 등 9개 그룹(59개사)이 이번에도 2,6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사발전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에서 사무·행정직 30명을 채용한다.

병원, 외식업종 등에서도 27개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해 5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우선 8개 병원에서 간호사, 상담코디네이터 등 70명을 뽑고, 외식업종(할리스커피, 미스터피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제너시스비비큐, 구성산업개발, 에프앤씨시스템 등) 6개사에서 매니저, 바리스타, 매장관리직 등 200여 명을 채용한다.

특히,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는 업무강도가 높지 않고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중·장년층에 적합한 카드전표 수거업무에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 수원 채용박람회에는 경기남부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50개 기업이 참여해 400여 명을 채용한다.

삼성전자(기흥 근무자 위주), 에버랜드, 병원, 홈플러스 등에서 사무, 판매, 고객상담, 품질검사, 생산·조립, 조리, 자재·안전관리, 간호, 요양보호, 영업, 환경미화원 등 단순직에서부터 사무·전문직에 이르기까지 여러 직종에서 채용한다.

또한, 현장면접을 보지 않는 간접 참여기업 20개사(90여 명 채용)는 채용대행부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 창원 채용박람회에는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현대위아, 현대로템, 포스코특수강, 무학, 삼성창원병원, 파티마병원, 경남은행, 대우백화점 등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42개 기업이 참여해 2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직종은 구매, 재무, 검사, CAD, 디자인, 단순조립, 제관, 용접, 간호, 검진, 매장관리, 물류, 일반사무, 금융사무, 보육교사, 고객상담, 환경미화, 주차관리, 조리사, 주방보조 등 다양하다.

아울러,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및 피엔에스알미늄 등 8개사에서는 기능인력 등 40명을 전일제로 함께 채용할 계획이며, 간접참여 30개사(148명 채용)는 원서접수만 대행한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취업컨설팅, 재취업특강,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일家양득 캠페인도 펼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직자는 서울 (http://timework.jobkorea.co.kr), 수원(http://timework.zeniel.co.kr), 창원 (www.1ja2.net)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보다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지역별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채용박람회 및 워크넷 서비스 등을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구직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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