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 알린다
포스코1%나눔재단,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 알린다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6.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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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 대중화 돕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신규 프로젝트 론칭
한부열 작가가 그림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한부열 작가가 그림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베이비타임즈 = 서효선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예술인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신규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10팀을 선발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사 트레져헌터와 협업해 팀별로 5~7분 가량의 콜라보레이션과 스토리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 '포스코TV'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먼저 25일에 ‘국내 자폐성 장애인 라이브 드로잉 1호 작가’ 한부열과 디자이너 장형철, 박막례 할머니의 영상이 공개된다. 30일에는 ‘한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가수 강민경의 영상을 선보인다. 이후에도 올 10월까지 매달 2팀씩 총 10팀의 특별 영상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예술과 예술이 만나 또다른 예술을 창출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양화가 한부열 작가, 이훈 피아니스트, 조성진 한손 마술사 등 장애를 가진 예술인 1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빅마블, 사나고, 크리에이어 꿀꿀선아, 가수 강민경, 에릭남 등 14명 유명인사들이 힘을 모았다.

6월에 아티스트로 참여한 이훈 피아니스트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많은 장애예술인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토리 영상을 소개하는 에릭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과 스토리를 알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존경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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