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잇따른 협약 체결...'2025년 하늘 나는 자동차 목표'
LH, 잇따른 협약 체결...'2025년 하늘 나는 자동차 목표'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6.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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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정부부처‧업체와 함께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 출범
LH [사진=LH 제공]
LH [사진=LH 제공]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LH가 주택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부가적인 다른 업무에 잇따라 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은다.

LH는 24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토교통부 등 40여개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업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협의체로,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론 택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상공을 나는 3차원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은 지상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 교통 실현 및 첨단 신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 지난 4일 정부가 제2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실현과 속도감 있는 산업발전을 위해 ▲UAM 로드맵 이행 ▲UAM 민관합동 실증사업 동참 ▲UAM 특별법 제정 ▲국내․외 기술․정보․연구 공유 및 생태계 조성 ▲인적기반 마련 등 기관별 전문성을 토대로 협력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UAM 특별법 제정에 참여하며 도시‧교통‧건축 관련 제도 마련과 국내 UAM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시티 개발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특화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 확대 및 미래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도시의 공간구조와 기능에 대한 재편이 가속화되고,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이 빠르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LH는 UAM 특화도시·인프라 조성을 지원하며 SOC 분야 디지털 혁신 및 UAM 기술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도시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날 진주 LH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설비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대영채비'와 함께 ‘친환경 복합 전기충전 플랫폼 실증단지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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