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서비스 전국 첫 제공
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서비스 전국 첫 제공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6.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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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업무 10개로 구분…FAQㆍAPI 방식 함께 적용한 질답 위주 구성
서울시교육청이 출시한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화면(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출시한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화면 [사진=서울시교육청]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운영을 1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대면 업무지원 방안으로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서울시교육청 전체 사립유치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챗봇은 사립유치원 업무를 10개 업무로 구분하고, 미리 질문을 범주화하는 FAQ 방식과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질문하는 API 방식을 함께 적용했다. 감사 결과와 업무 편람 등 기존에 산재해 있던 각종 사립유치원 관련 자료도 분석해 정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청렴 챗봇을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해 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이용자가 각종 서식 등 관련 자료를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종합감사 실시로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 안내가 필요한 만큼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서울 시내 사립유치원에 20~30대 교사 비율이 약 92.6%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챗봇의 이용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교육청은 추후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사용 후기 공모 등을 열 계획이며, 챗봇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수정 및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박혜자 교육장은 “사립유치원에서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활용하면 대면 교육이 없어도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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