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여성가족부는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9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식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새일센터와 취업상담사,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하고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이나 창업 지원에 기여한 54개 기관·개인이 장관표창을 받았고, 35개 기관·개인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구인·구직 발굴 및 상담,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 타 기관과 협업 등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노력이 인정돼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도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새일센터는 총 19곳으로, 경력단절 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은 12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주)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분석 기기와 기자재를 제공해 실습 기반의 현장 맞춤형 직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훈련 수료생을 적극 채용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주)프로텍메디칼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탄력근무제 시행, 여성 전용 공간 마련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경력개발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 능력을 향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에 이어 진행된 ‘2019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35건의 우수사례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취·창업,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구인처 발굴 및 사후관리, 경력단절예방, 홍보 등 총 6개 취업 지원 분야에 247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우수사례로 7개 기관과 개인 28명이 선정됐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국 158개 새일센터의 구직인원과 취·창업 건수가 전년대비 각각 11.7%, 2.6% 증가했는데 이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우리 사회가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상담, 사례관리, 직업훈련 등을 통해 구직의 희망과 용기를 얻어 취업문을 두드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