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4달 새 15만대 판매 인기 몰이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4달 새 15만대 판매 인기 몰이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5.27 11: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를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제품으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6일 건조기는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000대, 세탁기는 6만5000대로 총 15만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판매되는 비율도 60%에 달해 전체 건조기ㆍ세탁기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건조기와 세탁기를 같이 설치하면 외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칼코마니 디자인’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그랑데 AI는 이사할 경우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이나 병렬, 혹은 따로 설치가 가능해 이사가 잦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그랑데 AI는 최근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건조기는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조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을 26%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는 소비자의 세탁ㆍ건조 경험을 완전히 바꾼 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 사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