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부터 만화, 소설, 직접 만드는 팝업북까지 다양
책을 펼치면 책 내용이나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움직이도록 만든 팝업북(popup book)이 엄마와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동화, 만화, 영화 등 히트작들의 팝업북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신데렐라, 오즈의 마법사 등 유명 동화 팝업북과 미국 인기 히어로 만화 팝업북, 영화 트랜스포머 팝업북,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해리포터 팝업북도 이번 도서전에서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직접 팝업북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팝업북 만들기’ 안내서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아이들이 팝업북으로 책을 보면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독서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엄마들이 아이들의 독서의 재미와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내에 있는 팝업북은 해외에서 수입된 것으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제작하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팝업북은 중세 때부터 선보이기 시작해 15세기 중엽에는 과학서나 기술서 등에 이용됐다. 19세기 말에는 영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18일~22일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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