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 모두 해외유입, 최근 2주간 72%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 모두 해외유입, 최근 2주간 72%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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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이며 모두 해외유입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photo by martin sanche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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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미주 3명, 아랍에미리트 3명, 타지키스탄 1명, 쿠웨이트 1명이었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없었다.

최근 2주간의 전파경로는 해외유입 사례 비중이 조금 더 높아져서 71.7%이며, 해외유입과 관련돼서 발생한 사례가 1명이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01명이고,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1099명이다. 이 중 전체 확진자의 85.3%인 9217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133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늘어나 252명이 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국내외에서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의 목표는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우리의 의료체계,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감염경로 미분류 사례는 8명으로 대구지역 4명, 경기 지역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다.

정 본부장은 “아직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산발적인 미분류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좀 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고, 지역 측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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