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 배움-힐링 공간으로도 각광
6차산업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 배움-힐링 공간으로도 각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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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장 4주년 맞아...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손님맞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 전경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류영기)’이 22일 개장 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상하농원은 아이와 어른들이 자연 속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깨닫고, 모든 산업의 근간인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기여하는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창군, 매일유업의 공동 투자로 조성된 상하농원은 2008년 첫삽을 뜬 후 8년 동안 준비해 지난 2016년 4월 22일 첫 공식 개장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라는 컨셉을 담고 있다. 농업(1차), 식재료 가공(2차), 유통과 관광서비스(3차) 산업을 하나로 묶은 6차산업 체험형 테마공원을 모토로 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장인들이 공들여 건강한 식료품을 만드는 공간인 공방, 직접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실, 공방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원상회와 파머스마켓 등으로 조성돼 있다. 여기에 자연의 건강함을 맛보며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자연과 어울려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 농장까지 한 곳에 어우러져 있다. 이를 통해 매력적인 여행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2018년에 오픈한 ‘파머스빌리지’는 자연 속에서 진정한 팜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목적 호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머스빌리는 숙박 외에도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웨딩 연회장과 150명이 워크샵을 진행 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매일 아침 파머스빌리지에서는 상하농원에서 재배한 건강한 농산물과 고창 지역의 깨끗한 제철 재료로 요리한 친환경 조식 뷔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덕분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하농원은 "개장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요소가 겸비된 다양한 산책로 개발과 상하농원 동물식구 권리장전을 도입해 양떼목장 확장, 계사 리뉴얼을 통한 동물들의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자연 속에서 만나는 품격 있는 휴식을 컨셉으로 한 야외수영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상하농원 온라인 마켓은 개장 4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5월 3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농원에서 나아가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배움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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