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판유통연합회, 홈쇼핑·마트 MD와 중기제품 품평회 개최
한국특판유통연합회, 홈쇼핑·마트 MD와 중기제품 품평회 개최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4.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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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주요 홈쇼핑 현직 MD 5명 참여해 중소기업과 비공개 품평회
한국특판유통연합회가 지난 2일 개최한 '비공개 상품 품평회' 참가업체가 주요 홈쇼핑 현직 MD 5명, 15년 이상 경력의 유통전문가,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 3명과 납품 및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최정범 기자)
한국특판유통연합회가 지난 2일 개최한 '비공개 상품 품평회' 참가업체가 주요 홈쇼핑 현직 MD 5명, 15년 이상 경력의 유통전문가,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 3명과 납품 및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최정범 기자)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 양상을 보이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유통판로 개척을 위한 한국특판유통연합회(회장 강현동)의 '비공개 품평회'가 지난 2일 역삼 아르누보호텔에서 진행돼 참가업체 뿐 아니라 첨석한 현직 MD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품평회는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부문 주요 홈쇼핑 현직 MD 5명과 15년 이상 경력의 유통전문가,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 3명이 총 4개 참가업체의 제품을 놓고 긴밀하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지난해 참여했던 한 기업이 당시 비공개 품평회에서 현직 MD들로부터 받은 조언을 바탕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품평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업체들은 "홈쇼핑, 대기업 마트까지 현직 엠디를 한 자리에서 만나 제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서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현직 MD와 유통전문가 그리고 온라인마케팅 전문가와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제품 생산이나 유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MD 조언을 듣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면 많은 손해가 있었을 것"이라며 "비판과 조언을 바탕으로 제품을 수정해 다시 한 번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오는 16일 화장품·이미용품 8차 비공개 품평회, 식품·건강식품 기업을 위한 9차 비공개 상품 품평회를 앞두고 있다. 

강현동 연합회장은 "비공개 품평회는 기존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 품평회를 뛰어 넘어 업체들의 비밀유지를 기본으로,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고 실질적인 조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제품완성 직전 정확한 시장분석이 필요하거나 제품완성 후 판매 직전인 업체, 새로운 판로를 모색 중이거나 제품의 상품명·디자인·구성·판매가격 등을 제고 중인 기업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특판유통연합회는 중소기업의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과 관련된 협회, 단체와 협력사에 의해 만들어진 비영리 민간 단체로, 2018년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중소기업인들의 네트워킹 행사인 유통교류회와 비정기적인 비공개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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