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는?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
아이들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는?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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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초·중·고생 대상 정책 제안 설문조사 진행
국회의원 ‘소통하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 됐으면
네이버 해피빈서 아동정책 분야 투표 후 정책 제안 예정
아동정책 내 아동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한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 화면. (자료제공=굿네이버스)
아동정책 내 아동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한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 화면. (자료제공=굿네이버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아이들은 ‘소통’을 국회의원의 제1 덕목으로 생각하는 것이 확인됐다.

지난 31일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아동 참여 정책 제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결과,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에는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지난 1월 말부터 약 2주간 전국 초·중·고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출된 답변, 그 중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람(148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믿을 수 있는 사람(112명) ▲도덕적인 사람(71명)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공약’으로는 ▲아동학대와 성범죄로부터의 안전보장(209명)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제도 마련(199명)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지원 강화(189명)가 차례로 선정됐다.

이밖에 ‘아동이 겪는 일상에서의 차별’과 ‘아동이 바라는 미래의 대한민국 모습’,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한 생각’ 등의 내용도 함께 담아냈다.

이번 조사는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아동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설문 결과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 및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에 전달된 상태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아동과 관련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정할 때, 아동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질문에‘그렇다’고 답변한 아동이 88.3%다. 이렇듯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오는 4월 1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아동 정책제안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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