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질병예측과 예방 위한 의료기기 활성화 될 것’
식약처 ‘질병예측과 예방 위한 의료기기 활성화 될 것’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31 09: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 발간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2020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개인별 질병 예측·예방에 초점을 둔 의료기기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의료기기 개발동향과 유망분야 정보를 공유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됐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기기 ▲차세대 융·복합 체외진단 시스템 등 3개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외 기술·허가 및 특허 현황, 개발전망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나 기존 의료기기에서 얻어진 의료영상과 생체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의료기기다. 방사선과 MRI, CT 등을 활용해 의사의 질병진단을 보조하거나 심장, 뇌 등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심부전, 치매 등의 질병을 예측‧진단하는데 활용된다.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기기는 환자의 생체신호, 운동하중, 뇌신호 등에 따른 생체피드백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 시스템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환자마다 다른 근력, 무릎 높이 등의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조절하는 환자 맞춤형 ‘하지재활 보행보조 로봇’이 있다.

차세대 융·복합 체외진단 시스템은 유전공학이나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진단 장비‧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기존의 체외진단기기에 비해 정확도, 정밀도 등이 향상되었다. 또한 기존 진단정보와 환자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질병 예측‧진단이 이루어져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고도화되는 기술 발전에 발맞춰 국내 첨단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 정보마당 →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