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약품 부작용 25만건...해열·진통·소염제가 가장 많아
작년 의약품 부작용 25만건...해열·진통·소염제가 가장 많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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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중 해열·진통·소염제의 부작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보고가 2018년 257,438건에서 지난해 262,983건으로 약 2.2% 증가했으며 효능 군별로는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군을 살펴보면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8591건(14.7%)으로 가장 많았고, ‘항암제’ 3만1020건(11.8%), ‘항생제’ 2만1938건(8.3%), ‘X선조영제’ 2만376건(7.7%), ‘합성마약’ 1만8591건(7.1%) 등의 순이었다.

증상별로는 ‘오심(구역)’ 4만2579건(16.2%), ‘가려움증’ 2만7317건(10.4%), ‘두드러기’ 2만604건(7.8%), ‘구토’ 2만133건(7.7%), ‘어지러움’ 1만8860건(7.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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