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후보-고철용 본부장, 전략공천 ‘공방’
홍정민 후보-고철용 본부장, 전략공천 ‘공방’
  • 이성교 기자
  • 승인 2020.03.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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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예비후보(사진 오른쪽)와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4일 고양시병 지역구의 전략공천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고철용 본부장의 고양시에서 ‘고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예비후보(사진 오른쪽)와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4일 고양시병 지역구의 전략공천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고철용 본부장의 고양시에서 ‘고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고양시민들은 전략공천에 분노한다.”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4일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해 날카로운 비수를 던졌다.

홍정민 후보가 이날 고양시 출입기자와 고양시병 지역구 시·도의원 및 지지자 수십 명을 모아놓고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자 선제타를 날린 것이다.

고 본부장은 홍 후보를 ‘떴다방’ ‘철새정치인’이라고 비판하면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종교행사 중단, 학교 휴교 등 모임 자체를 자제하는데 홍 후보가 대규모 기자회견을 한 것은 고양시민의 단결을 우습게 보는 ‘갑질’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홍 후보는 “법도 특별법이 있듯이 아마 일산지역이 정부나 당에서 보기에 굉장히 전략적으로 경제 전문가나 미래산업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 이어 “외부에서 공천을 받았다고 해서 ‘일산을 더 모를 것이다’라는 생각은 우려”라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앞으로는 비전이 더 중요하니까 더 잘 할 수 있는 후보를 뽑는다고 생각하면 (전략공천은) 틀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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