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꿈꾸는 다문화여성, ‘글로벌투게더음성’ 특별 교육
바리스타 꿈꾸는 다문화여성, ‘글로벌투게더음성’ 특별 교육
  • 백지선
  • 승인 2014.06.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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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아주 특별한 교육이 3일 열렸다.

충북 음성, 경북 경산, 전북 김제에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의 전문강사로부터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은 삼성이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글로벌투게더음성’, ‘글로벌투게더김제’, ‘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교육을 받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커피전문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이다.

서비스 교육은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이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한국 고객의 특성 이해’, ‘웃음법’, ‘서비스 스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은 한국말이 서툴고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문서비스 교육을 받음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음성의 ‘카페이음’에서 근무중인 바리스타 보티홍검 씨(베트남 출신)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웃는 것도 어색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서비스 교육을 통해 부담없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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