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대우건설, 3월에 지방에서 '숲세권 아파트' 선보여
반도건설-대우건설, 3월에 지방에서 '숲세권 아파트' 선보여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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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반도건설과 대우건설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들 건설사는 오는 3월에 경남 창원과 충남 계룡에서 각각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21일 홍보대행사 함스피알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다음달 창원시에서 첫 번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창원의 강남'으로 일컬어지는 성산구에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이 위치해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4면이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숲세권 단지라서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게다가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이 가깝다. KTX 창원중앙역, 창이대로, 외관순환로 등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1㎞ 이내에 사파초, 사파중, 사파고  등이 위치한다.

대우건설 역시 다음달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3블록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97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88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약 4000여 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내 첫 번째 민간 분양 단지로 이 일대 최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대실근린공원 및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농소천, 천마산, 계룡산, 장태산 휴양림도 가깝다. 따라서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숲세권 아파트로서의 입지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대실지구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계룡시청, 계룡문화예술의전당, 홈플러스 등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난해 청약 광풍을 이끈 단지들처럼 숲을 품은 주택의 가치가 향후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녹지 비율이 높은 시골 아파트가 비싼 게 아닌 것처럼 기본적으로 교통, 교육, 상권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입지 가운데 숲과 공원이 인접해야 비로소 숲세권 프리미엄이 제대로 발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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