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는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추억이 깃든 곳에서
프러포즈는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추억이 깃든 곳에서
  • 백지선
  • 승인 2014.05.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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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듀오 홈페이지

 


미혼남녀는 프러포즈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은 둘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며 프러포즈 선물은 반지가 좋다고 공통적으로 답했다. 다만 프러포즈 시기에 대해 남성은 결혼 약속 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여성은 결혼 약속 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듀오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79명(남성 317명, 여성 362명)을 대상으로 ‘결혼 프러포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프러포즈 필요여부’에 대해 미혼남녀 98.8%가 ‘해야 한다’고 답했다.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92.2%)’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무조건 진행해야 한다’가 6.6%로 뒤를 이었다. ‘생략하거나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결혼 프러포즈 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남성은 ‘결혼 약속 후, 이벤트 용(58%)’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결혼 약속 전, 청혼용(69.9%)’이라고 답했다. ‘프러포즈 선물로 가장 좋은 것’은 남녀 모두 ‘반지(남 43.2%, 여 6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촛불이 가득한 이벤트(27.8%)’, ‘현금 및 상품권(9.8%)’이라 답했다. 여성은 ‘선물은 받지 않아도 괜찮다(9.4%)’, ‘옷ㆍ가방 등의 의류ㆍ잡화(7.7%)’를 선택했다.

‘프러포즈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을 묻자 남녀 모두 ‘추억이 깃든 둘만의 장소(남 34.4%, 여 46.4%)’를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고급 레스토랑(18%)’, ‘선상(12%)’을, 여성은 ‘어느 곳이든 상관 없다(21.3%)’, ‘고급 레스토랑(19.1%)’이라 답했다. ‘프러포즈 예상 지출 비용’에 대해 남성은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27.1%)’, 여성은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2.7%)’이라 답했다. 프러포즈 예상 지출비용을 평균값으로 환산한 결과 남성이 108만원, 여성이 72만원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32만원 가량 높았다.

한편 ‘프러포즈는 누가 해야 할까’란 질문에 미혼남녀의 78.4%가 ‘남녀 구분 없이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먼저’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라는 답변은 20.2%, ‘여자’라는 답변은 1.5%를 차지했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일반적으로 프러포즈는 결혼을 위한 통과의례로 여기며, 형식과 비용에 부담을 느끼기 십상이다”며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소중한 서약으로 생각하고, 둘만의 특별한 장소에서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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