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문화 이야기] 종로 서촌의 '서촌사진관' 황보병조 대표
[돈이 되는 문화 이야기] 종로 서촌의 '서촌사진관' 황보병조 대표
  • 서주원 기자
  • 승인 2020.0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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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서주원 기자] 베이비타임즈는 ‘문화가 돈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돈이 되는 문화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오늘은 일곱 번째로 '서촌사진관' 황보 병조 대표를 만나 봅니다.

-- 청와대 앞 서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한 세월은?

▲ 약 30년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서촌사진관을 운영한 터라 젊은 날 이후의 제 인생이 모두 이곳 서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예전의 사진관은 규모가 컸다는데?

▲ 길 건너 쪽에 스튜디오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통인시장 옆 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 청와대 근처에 있다보니 지위가 높은 고객들도 많을 법 한데?

▲ 그렇습니다. 청와대 코 앞에서 오랜 세월 동안 스튜디오를 운영하다보니 수많은 고위 관료들의 사진도 찍었고, 그런 인연으로 단골 고객이 되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 가깝게 지내는 유명 연예인들도 많다고 하던데?

▲ 맞습니다. 인물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고, 대학원 등에서 많은 인연들을 만들다보니 고객 중엔 유명 연예인도 적지 않습니다.

-- 서촌사진관의 흑백사진이 인기라 하던데?

▲ 서촌은 몇년전 부터 유명 관광지가 됐습니다. 관광객들이 서촌방문 기념으로 저희 스튜디오에 들러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그래 저가의 흑백사진도 찍게 되었는데요.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 경자년 새해 특별한 바람은?

▲ 개인적인 소망도 있습니다만 종로구 서촌을 지키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터줏대감 중 한 명으로서 올해는 작년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촌을 찾아 주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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