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 2020년 경자년 위도띠뱃놀이 행사
[그리운 고향] 2020년 경자년 위도띠뱃놀이 행사
  • 서주원 기자
  • 승인 2020.01.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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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정월 초사흘인 27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개최

[베이비타임즈=서주원 기자] 영광굴비의 주산지인 칠산바다. 그 칠산바다의 중심은 전북 부안군 위도면이다. 위도면 대리마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3호인 위도띠뱃놀이 전승지다.

대리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띠뱃놀이 행사를 성대하게 거행한다. 마을 주산에 있는 당집에서 제를 올리고 띠로 만든 배를 칠산바다에 띄우며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빈다. 띠로 만든 띠배엔 허수아비인 제웅을 실어 보내 칠산바다에 띄우며 묵은해의 재액(災厄)을 씻어 낸다. 

2020년 경자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인 27일에도 수 백여년 동안 이어져 온 이 대리마을의 동제인 띠뱃놀이는 어김없이 치러진다.

참고로 위도띠뱃놀이는 1978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음력 설날이 지난 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러지는 민속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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