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N KOREA, 캄보디아․방글라데시 국가 미용기술 교육시스템 구축에 기여
IPSN KOREA, 캄보디아․방글라데시 국가 미용기술 교육시스템 구축에 기여
  • 서주원 기자
  • 승인 2020.0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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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8일 방글라데시 정부와 최종 업무 협약 체결
- 작년 9월엔 캄보디아 정부와 최종 업무 협약 체결

[베이비타임즈=서주원 기자] 미용 교육 관련 국제적인 협의체인 IPSN(International Professional Standard Network․ 국제미용교육협회)의 한국지사 IPSN KOREA(이사장 이성엽)가 28일 방글라데시 정부와 미용 교육 분야의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미용 교육의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을 돕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IPSN KOREA 이성엽 이사장

IPSN KOREA는 지난해 6월, 캄보디아․방글라데시 정부와 이와 관련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정부와는 지난해 9월 2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IPSN KOREA와 방글라데시 정부 사이에 체결하는 업무 협약도 IPSN KOREA가 지난해 9월 2일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최종 협약과 같은 단계의 협약이다.

IPSN KOREA가 지난해 6월, 방글라데시 정부와 체결한 협약은 기본 협약 수준이었다. 당시 협약을 체결한 방글라데시 당국은 교육부였다. 28일 체결되는 협약은 방글라데시 총리실과 이루어진다. 최종 단계의 협약이다.

IPSN KOREA와 캄보디아․방글라데시 정부 사이에 체결하고 있는 최종 협약의 주요 내용은 캄보디아․방글라데시의 미용 분야 국가 보건과 안전에 기여, 전문인력 양성과 미용 교육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국가 미용기술 직무표준 마련, 미용 분야 5개 과목(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Cosmetic Tattooing)의 국가 기술 자격증 시험제도와 연수 프로그램 개발, 교육 콘텐츠 제공, 창업과 취업 등 일자리 창출 지원이다.

IPSN KOREA는 지난해 9월 28일 캄보디아 노동부 회의실에서 최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문화예술연맹 탁희정 총재를 비롯한 23명의 NBSC편찬위원의 임명식을 가졌다. 28일 방글라데시와 최종 협약을 체결하면서도 NBSC편찬위원 25명의 임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NBSC는 ‘National Beauty Compentency Standard’의 약칭로 ‘국가 미용기술 직무표준’을 뜻한다.

IPSN, 즉 국제미용교육협회는 미용교육 관련 국제적인 협의체로 본사는 호주에 있다. 홍콩, 캐나다(서부지역), 일본, 뉴질랜드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한국을 제외한 국가의 IPSN 지사는 시민단체가 아닌 국가에 소속된 기관 형태로 운영 중이다.

■ 3년 전 탄생한 IPSN KOREA, 한국 미용교육산업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단체 

3년 전 탄생한 IPSN KOREA는 국내 최초로 미용 관련 국제적인 교육협의체인 IPSN에 가입한 뒤 IPSN 회원국인 호주, 홍콩,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과 미용기술 자격증을 교환하고 있다. 한편 국내 70여개 협력업체들과 미용기술 자격증과 교육프로그램 등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뷰티 비즈니스 과정과 북경대학교 뷰티 최고위 경영자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연간 1,500여 명의 미용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내외 미용기술 직무교육과 취․창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엔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국가 미용기술 교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며 국가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미용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도 돕고 있다.

■ IPSN KOREA 대표는 이성엽 이사장, 미용 분야 수십 년의 경력 

IPSN KOREA 이성엽 이사장은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가 IPSN에 가입하기를 희망한다. 그런데 그간 우리 단체와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해 접촉을 하다보니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의 미용 관련 기반이 너무 취약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두 나라에 미용 관련 기술 직무표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걸 NCS(National Competency Stanaard)라고 한다. 해서 우리 단체가 두 나라의 미용 기술 관련 NCS 국가 시험제도까지 만들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두 나라에서는 미용 관련 국가 자격증 시험이 치러진다. 두 나라는 미용과 관련된 국가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 이런 자격증 시험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나라에서는 정부가 발급하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미용과 관련된 직업의 창업과 취업도 불가능하게 된다.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에서도 우리나라 등 미용 선진국에서처럼 앞으로 미용 관련 국가 자격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자격증 시험제도가 국가의 법으로 제정돼 시행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에서도 그렇지만 향후 IPSN에 가입해 미용 선진국에 진입하고 미용 산업을 발전시켜 국민의 GDP를 끌어 올리는 등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 법령부터 시대에 맞게 정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SN KOREA의 해외 미용교육 협력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케이뷰티진흥원 남미옥(南米屋) 회장은 “국제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동남아시아 국가 및 서남아시아 국가들도 국가의 미용분야 보건과 안전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고, 일자리 창출, GDP 성장 등을 위해 미용산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런 지점에서 한국의 뷰티산업엔 새로운 길이 열리고 새로운 일이 생기고 있다. 앞으로 IPSN KOREA는 한국의 뷰티교육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뷰티진흥원 남미옥(南米屋)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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