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행복객석’, 육아로 지친 여성에 연극 등 50% 할인
‘서울시 여성행복객석’, 육아로 지친 여성에 연극 등 50% 할인
  • 안무늬
  • 승인 2014.05.19 09: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여성행복객석’이 새로운 뮤지컬 공연들을 영입했다. 이번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이며 동반인도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육아로 문화예술관람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6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20~30일 18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여성 위한 다양한 연극 작품들

 


먼저 손숙, 전무송 등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소설로 잘 알려진 ‘엄마를 부탁해’가 엄마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한 여인의 인생과 삶 그리고 가족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연극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어 요즘 대세 여배우라 불리는 김성령이 연극 ‘미스프랑스’로 여성행복객석에 새로 합류했다. 또한 밑바닥 인생, 겉보기에는 하찮은 인생이지만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연극 ‘똥장’도 새롭게 영입했다. 이밖에도 ‘나의PS파트너’, ‘천로역정’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 인기 뮤지컬도 저렴한 가격에 관람 가능해

 


연극과 함께 뮤지컬 작품도 새롭게 준비됐다. 특히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칼린 연출의 국내 최초 여자들만 보는 뮤지컬 ‘미스터 쇼’가 마련돼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공연은 8개 테마로 약 70분 동안 진행되며 출연자들은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끄집어내며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사랑과 영혼’으로 오래 전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고스트’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원작의 화려하고 멋진 비주얼과 마술쇼를 보는 듯한 무대와 함께 뮤지컬 고스트로 재탄생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때마다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썸걸즈’도 새로운 버전으로 합류했다. 한 남자와 네 여자의 사랑과 이별을 다루면서 각기 다른 남녀심리를 파헤쳐 전작보다 더 유쾌하고 재미있는 버전으로 돌아왔다.

이 외에도 팝에서 락까지 국악의 색다른 변신으로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타악기의 퍼포먼스 ‘판타스틱’,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가족공연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체험하며 참여하는 가족뮤지컬 ‘도깨비방망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부모님의 몰래 주는 사랑 ‘애기똥풀’, 훈민정음에 대해 다룬 ‘노빈손의 훈민정음을 찾아라’, ‘피터팬’등의 작품도 어린이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고품격 클래식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여성행복객석’의 최고 인기장르이기도 한 고품격·고품질 클래식 공연들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마련됐다.

예술의전당 ‘11시콘서트’, ‘토요콘서트’, ‘청소년음악회’, ‘아티스트라운지’는 변함없이 선보이며, 이번 달에는 서울시향의 브루크너와 바르토크가 새롭게 합류했다.

주부 및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런치콘서트 형태인 ‘11시 콘서트’는 6월 12일 이대욱의 지휘로 재미있는 클래식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토요콘서트’는 김대진의 지휘 및 해설로 진행되며, 그 외 청소년음악회와 아티스트라운지도 놓칠 수 없는 콘서트다.

서울시향 공연에서는 폴란드 피아니스트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가 남다른 리듬감과 헝가리의 토속적 색채로 무장한 바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이날 지휘대에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인 프랑스 지휘자 스테판 드네브가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