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ADHD 의심된다면, 소아정신과 방문해야”
“자녀 ADHD 의심된다면, 소아정신과 방문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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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ADHD는 주의산만과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아동기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청소년기와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어 아동에게서 증상이 보일 경우 소아정신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ADHD원인을 정확하게 검사를 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창원에 거주하는 P씨(34)는 자녀의 ADHD 치료를 위해 소아정신과 관련 한의원을 찾았다. 주의가 산만한 것은 알았지만 어린 나이니까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해 방치했다. 하지만 과잉행동과 주의산만의 정도가 심해져 치료를 결정하게 됐다.

ADHD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충동성, 주의력결핍은 잘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2차적인 장애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ADHD 아동의 절반 이상이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며, 1/3은 성인기까지 중등도 이상의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충동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녀의 행동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 가급적 바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뇌의 성장이 끝나기 전인 사춘기 전일수록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은 “한의원의 ADHD 치료는 주의력 검사를 비롯하여 뇌의 균형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현재 아이가 어느 정도 상황인지 파악을 한 후 진행한다. ADHD 증상과 소아정신과적 질환 증상 등을 살펴 뇌의 불균형 회복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해 재발이나 후유증을 최소화 한다”고 말했다.

또 “ADHD 증상 행동들은 아이가 일부러 의도해서 하는 행동들이 아니고 뇌의 부족한 기능으로 인해 나온다는 점을 명심하고, 불안장애와 소아 우울증, 강박증 등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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