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교감을 나누는 ‘승마체험장’ 프리지언클럽
말과 교감을 나누는 ‘승마체험장’ 프리지언클럽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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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프리지언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분당 프리지언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최수정 분따 맘스런 기자] 다가오는 가을, 아이들의 성취감까지 올려주는 승마체험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승마하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을 생각하고 제주도를 떠올리는 분이 많을텐데요.

분당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승마체험을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승마와 먹이 주기만이 아닌 미술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리지언클럽이 있어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 자세 교정이 되는 전신운동·집중력 높이는 승마

승마하면 그저 귀족 스포츠, 또는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도 있는데요, 이젠 그런 걱정 없이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승마 교관들의 1:1 코칭은 물론이고, 교육을 잘 받은 말들이라 유아들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승마는 자세 교정뿐 아니라 말과 교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감 능력 향상에도 좋고, 온 신경을 말에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 집중력 상향에도 좋다고 합니다. 승마 수업을 받는 정규반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체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일 뿐 아니라 대담성도 기를 수 있고, 어린이나 청소년 뿐 아니라 여성분들 몸매 관리에도 정말 좋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패키지 내용은 변동이 있는데요, 2019년 가을에는 말타기 체험, 말먹이주기, 과자집 만들기 체험팩이 마련돼 있습니다.

마방에는 4세부터 18세까지 다양한 말들이 있었는데요, 마방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용수칙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말들은 어린이들보다 더 겁이 많은 동물이고, 귀가 뒤쪽을 향해 있을 경우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니 다가가지 않도록 해야 한 대요. 또 말이 놀라면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릴 수 있으니 놀라지 않도록 소곤소곤 대화해야 한다는 점을 담당자를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승마체험을 위해 대기 중인 18세 로렌스.
승마체험을 위해 대기 중인 18세 로렌스.

◇ 체험과 함께 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프리지언클럽

말들의 고삐와 안장에 대한 설명부터 말들의 주식인 건초도 보고 말들에겐 침대와 마찬가지인 톱밥을 만져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여름엔 말을 직접 씻겨주는 체험도 있다고 합니다.

프리지언 클럽은 성남시, 용인시, 광주시를 기점으로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성남, 용인, 광주 지역에 사는 분들은 승용차로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보다 지대가 높고 녹지가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푸르른 녹지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과자집 만들기 체험까지 모두 마친 어린이에게는 체험 수료증이 수여됩니다.

승마체험 가격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프리지언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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