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파파 ‘얼집’ 말고 ‘건강소비자페어’로”…‘K클래스’ 환호 속 성료
“맘&파파 ‘얼집’ 말고 ‘건강소비자페어’로”…‘K클래스’ 환호 속 성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0.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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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습관·우리아이 키 성장 등 ‘전문가 강의’
육아맘 힐링 콘서트 ‘투맘쇼’ 공연…열렬 호응 이어져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건강소비자 페어&포럼_K클래스'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 (사진=배다스튜디오)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건강소비자 페어&포럼_K클래스'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2019 대한민국 건강소비자 페어&포럼’에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NO.1 ‘K클래스’가 떴다!

회를 거듭할 수록 예비·육아맘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는 K클래스가 지난 13일 400여명의 신청자들과 함께 ‘2040 건강·문화 프리미엄 클래스’로 돌아왔다.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2019 건강소비자 페어&포럼_K클래스’는 건강소비자연대·헬스컨슈머·베이비타임즈가 ‘임신·육아 및 가족 건강’을 위해 공동주최했다.

그동안 예비·육아맘들과 ▲임신출산 생활백서 ▲태교 뮤지컬 ▲클래식 연주 ▲웃음과 양손이 행복한 교실 ▲우리가족 구강 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해왔던 K클래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과 행복’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아냈다.

이번 행사의 오전 프로그램은 4명의 전문가 강의로 꾸며졌다. 사진은 '물은 미세먼지의 천적'을 주제로 이야기한 김준영 원장의 모습. (사진=배다 스튜디오)
이번 행사의 오전 프로그램은 4명의 전문가 강의로 꾸며졌다. 사진은 '물은 미세먼지의 천적'을 주제로 이야기한 김준영 원장의 모습.

◇ “우리 가족 건강하게” 전문가 강의 마련

이날 행사의 오전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의를 통한 ‘건강’ 클래스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내 아이, 우리가족 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김준영 원장이 ‘물은 미세먼지의 천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임산부의 몸에 미세먼지가 끼치는 영향은 매우 치명적이다. 자궁 내 혈액 순환을 어렵게 해 태아 영양공급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뇌발달 등의 성장을 저하시킬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체내에 미세먼지가 들어올 경우 그것을 잘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물’”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몸 안에 있는 좋은 물은 건강한 몸을 유지해 주지만, 나쁜 물은 병을 동반한다”며, “아이의 몸에 존재하는 70%의 물을 ‘좋은 물’로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우(정은주) 박사. (사진=배다스튜디오)
정연우(정은주) 박사.
민재원 약사. (사진=배다스튜디오)
민재원 약사.

‘우리집 주방은 온 가족 단골 약국! 부모는 24시간 가족 지키는 주치 약사’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간 정연우(정은주) 박사는 뇌와 장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장 환경과 뇌 발달의 상관 관계를 설명했다.

장과 뇌는 90% 가량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기능을 한다. 때문에 장 환경 상태에 따라 아이 뇌 발달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박사는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결국 몸 속 유전자에 기록된다는 점에 유의하며, 성장기 아이를 위한 음식은 올바른 정보에 의한 건강한 먹거리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 아이의 엄마이자 몸짱 약사로도 유명한 민재원 약사의 ‘건강한 몸과 생활 습관 구축’ 관련 강의도 이어졌다.

임신 중에도 운동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한 민 약사는 “운동은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스트레칭 역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걷기 운동은 ‘뒷꿈치-중간-앞꿈치’ 순서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남주 박사. (사진=배다스튜디오)
김남주 박사.

전문가 강의의 마지막 주제는 ‘키 크는 법’과 ‘두뇌 성장’으로 진행됐다. 성장기 아이가 있는 가정의 주요 관심사로도 꼽히는 이 주제를 위해, 김남주 박사가 ‘키~쑥! 성적~쑥’ 강의를 실시했다.

김 박사는 “남자는 만 24세, 여자는 만 21세까지 키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부모님의 키가 작은 경우, 딸은 엄마보다 아들은 아빠보다 10~15㎝ 가량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단 “키 성장 노력은 빠를수록, 성적 향상 노력은 두뇌 등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특히 김 박사는 “소아의 특징(장기 미성숙·정서적 미완숙·빠른 성장)을 알면 아이의 키와 성적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성숙 상태를 성숙시키려면 많은 영양이 필요하고, 빠른 성장은 많은 에너지 소모를 동반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오장육부·소화기능·배출 기능의 강화’다.

이와 관련해 김 박사는 “결국 ▲충분한 영양공급 ▲소화·흡수·재흡수 ▲노폐물 배출이라는 3가지 요건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키 쑥, 성적 쑥’이라는 가족의 바람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그맨이자 육아대디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수씨가 K클래스의 사회를 보고 있다
개그맨이자 육아대디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수씨가 K클래스의 사회를 보고 있다

이날 남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예비맘 강신혜씨는 "임신 관련 전문가 강의를 찾다가 건강소비자 페어&포럼_K클래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병원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어, 임신·출산 관련 의학 지식에 더욱 관심이 많다고 전한 강신혜씨는 "임신 전·후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 및 노폐물 배출을 위한 건강한 물 마시기 등 유익한 건강 정보들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우먼 정경미(우), 김경아(가운데), 조승희(좌) 가 함께하는 육아맘 힐링 콘서트 '투맘쇼'가 공연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진=배다스튜디오)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우먼 정경미(우), 김경아(가운데), 조승희(좌)씨가 함께하는 육아맘 힐링 콘서트 '투맘쇼'가 공연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 아이 얼집 보낸 투맘, K클래스 뜨다!

이날 오후 행사는 예비·육아맘&파파들을 위한 문화 클래스로 진행됐다. 특히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해 ‘투맘쇼’가 공연되기도 했다. 투맘쇼는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가 각각 ‘준이맘, 선율·지율맘, 미혼 대표’로 분해 펼치는 국내 최초 ‘육아맘 힐링콘서트’다.

이날 투맘쇼는 “얼집(어린이집) 보내고 오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엄마들을 위한 코미디 토크쇼’를 표방, 웃음·감동·공감의 정서를 엄마·아빠들과 함께 나눴다.

투맘쇼 공연 신청을 계기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육아맘 정일순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했던 투맘쇼 공연뿐만 아니라 건강 관련 전문가 강의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그리고 "과거 임신 당시 들었던 건강 지식들을 복기하게 돼 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K클래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K클래스를 찾은 예비, 육아맘들과 허심탄회하고 즐거운 토크를 하고 있는 개그우먼 정경미씨의 모습. (사진=배다스튜디오)
K클래스를 찾은 예비, 육아맘들과 허심탄회하고 즐거운 토크를 하고 있는 개그우먼 정경미씨의 모습.

아내와 함께 동행했다는 이창범씨는 “지금까지 산모교실이 있어도 아내 혼자만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행사가 휴일에 진행돼 함께 올 수 있었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특히 “여타 다른 산모교실들과 달리 보험 가입 또는 판매 종용 등의 상업적 성격이 없어 더 좋았다”며 “순수하게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만 구성한 내용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유익한 전문가 강의와 재밌는 문화공연, 엄청난 선물을 통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문화클래스 종료 후에는 ‘버라이어티’한 경품추첨 순서도 이어졌다. K클래스는 ‘양 손 무거운’ 기본 선물 이외에도 삼성 에어드레서·조이 360 카시트·리안 스핀 카시트 등의 ‘어마어마한’ 선물을 준비, 행사장을 찾은 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알집매트·범퍼침대·코블럭·블루나 물티슈 등 추첨 경품 이외의 추가 선물도 증정함으로써, 장 내 뜨거운 열기와 환호에 보답하기도 했다.

이금재 베이비타임즈 미디어총괄사장이 경품 추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배다스튜디오)
이금재 베이비타임즈 미디어총괄사장이 경품 추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금재 베이비타임즈 미디어총괄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모든 ‘엄마’이며, 가장 좋은 태교는 엄마의 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내용이 이번에 열린 ‘건강소비자 페어&포럼_K클래스’의 취지라는 점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의 희망들이 모였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예비·육아맘&파파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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