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어린이 화장품 ‘엄마들은 어떻게 고를까?’
환절기 어린이 화장품 ‘엄마들은 어떻게 고를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09.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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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정보공유는 물론 화장품 분석 어플로 꼼꼼한 사전 체크 필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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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환절기 어린이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고민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큰 일교차와 건조함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까지 느끼는 아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장벽이 미성숙해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예민해지고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때문에 춥고 건조한 날씨에 아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선 피부 본연의 건강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환경과 위생은 물론이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낼 화장품 선택도 중요하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들 중 엄마들은 아이들 피부 건강을 위해 어떤 경로로 화장품을 선택할까?

천안에서 11살, 6살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 유양강 씨는 먼저 육아카페에서 정보를 공유 받는다. 아이 로션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면 카페 회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댓글을 달아준다. 물론 주변 엄마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고 SNS에 유행하는 아이템들도 있지만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협찬 홍보가 많아 거르는 편이다.

하지만 각자의 피부가 다른 만큼 추천을 많이 받아도 내 아이에게 꼭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유 씨는 추천수가 많은 제품들을 골라 ‘화해’ 어플에서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화해는 월간 이용자수가 130만명에 달하는 화장품 성분분석 어플로 400만건 이상의 리뷰 데이터가 있다. 특히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사용자들이 뽑은 랭킹을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하는데 계절에 따른 인기 제품들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글로우픽도 화해와 같은 대표적인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로 다운로드 수가 약 330만 건이며 베이비&맘 카테고리에서만 1만2978건의 리뷰가 등록되어 있다. 특히 긍정리뷰와 부정 리뷰를 나눠 원하는 후기만 골라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환절기 피부 트러블이 걱정인 9월 넷째 주의 화해와 글로우픽의 베이비&임산부(맘) 랭킹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고, 두 업체의 리뷰 모두 아토팜 제품들이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넷째 주 화해의 베이비&임산부 스킨케어 카테고리 랭킹
9월 넷째 주 화해의 베이비&임산부 스킨케어 카테고리 랭킹
9월 넷째 주의 글로우픽의 베이비&맘 스킨케어 카테고리 랭킹
9월 넷째 주 글로우픽의 베이비&맘 스킨케어 카테고리 랭킹

아토팜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아토팜의 ‘MLE 로션’과 ‘MLE 크림’은 실제 건강한 피부의 성분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MLE 제형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피부 보습 및 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파라벤, 인공색소, 에탄올 등 피부 유해 성분도 넣지 않은 것도 엄마들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엄마들이 많이 선택하는 제품들은 이외에도 몽디에스, 피지오겔, 얼쓰마마, 바이오더마 아토덤, 오이보스, 베리맘, 제로이드, 보타니컬테라피, 리뉴, 세타필, 그린핑거 등이 있다. 선택지가 많은 만큼 엄마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 같다.

아이들의 피부는 어른과 다르다. 외부자극에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어른들보다 수분 함유량이 많아 그만큼 쉽게 건조해진다. 그리고 건조한 피부에는 병균이 쉽게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어린이 피부건강을 위해 환경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과 화장품 선택까지, 환절기를 보내는 엄마들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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