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매입형공립단설유치원 4곳' 문 열어
서울시교육청, '매입형공립단설유치원 4곳' 문 열어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9.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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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금낭화유치원·신정유치원 등 공립 전환
(이미지제공=서울시교육청)
(이미지제공=서울시교육청)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지난 3월에 이어 서울시에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 4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 따르면 4개의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이 2일 개원한다. 이로써 서울시에는 지난 3월1일 개원한 서울구암유치원을 포함, 총 5개의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이 생기게 됐다.

이번에 개원한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내 서울금낭화유치원(6학급)·서울신정유치원(12학급)·서울수명유치원(11학급),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서울좋은소리유치원(6학급) 총 4개 유치원이다.

매입형 공립단설유치원은 매매신청을 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심사에 따라 선정된 유치원을 매입하면, 기존의 사립유치원은 폐원하게 되고 새롭게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설립되는 형태다.

이 때 기존의 유치원 건물은 그대로 활용하며, 교육의 안정성을 위해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의 재원생들도 모두 수용할 수 있다.

매입형 유치원은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한 유치원 교사를 배치, 국가 수준의 유치원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매입형 유치원의 계속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를 추가로 선발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립유치원 40% 확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나 공립유치원 신규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매입형 유치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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