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아이디어 공모
금융투자협회,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아이디어 공모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8.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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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아이디어 제안전 열어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은행 창구를 통해 판매된 독일국채 10년물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큰 손실이 예상되며 최근 은행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고위험의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에게 적절한 설명이 있었는지가 향후 분쟁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발빠르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금융소비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 제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제안전은 금융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금융투자업권과 금융소비자간 눈높이를 맞추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사항을 금융소비자로부터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자격으로는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하고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금융소비자이며, 제안 내용으로는 ▲계좌 개설 및 금융투자상품 판매·투자 과정 ▲민원처리, 분쟁조정 과정에 대한 개선사항 등 이다.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는 한국금융투자협회 소비자보호부장(1인)과 외부 전문가 4인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2백만원, 우수상 1명에 5십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 2십만원을 수여한다. 

제안전 참가 희망자는 ‘19.9.2(월)부터 10.31(목)까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9.11~12월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월중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하고 해당 아이디어를 향후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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