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22일 밤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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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회 에너지의 날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 개최
5분간 소등 행사, 시민청·N서울타워 등 랜드마크 건물 참여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소등 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소등 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22일 밤9시, 서울의 모든 불이 꺼지고 별이 켜진다.

서울시는 8월22일 ‘에너지의 날’ 기념 소등행사를 밤 9시 정각부터 9시5분까지 5분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에너지의 날 행사는 에너지 절약 시민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는 올해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서울시·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에너지·환경단체 및 학생 등 50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5분 간 도시 주요 건물의 조명을 끄는 소등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어느덧 에너지의 날을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에서는 시민청·서소문청사·서울시의회·서울도서관·서울시산하기관청사·자치구청사·국회의사당·N서울타워·63스퀘어·LG트윈타워·예술의전당·한강대교·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한국공항공사 서울지부·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파크하얏트서울호텔·호텔롯데월드·호텔신라·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 등 서울의 주요 건물들이 5분 간 소등에 동참할 전망이다.

또 서울 시내 아파트·에너지자립마을 등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매월 22일 1시간 동안 소등을 실시하는 ‘행복한 불끄기의 날’ 캠페인도 진행,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불끄기와 에어컨 온도조정 같은 에너지절약실천은 사소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이라며, “에너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5분 소등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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