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해결되지 않는 손목통증, 증상 심해지기 전 치료해야
쉽게 해결되지 않는 손목통증, 증상 심해지기 전 치료해야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8.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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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기자]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생활화되면서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손목통증의 경우 인대나 힘줄의 손상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방치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손목 움직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손목통증은 비단 운동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손목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손목건초염 등은 사무직 종사자, 주부, 임신, 폐경기 여성, 학생, 손목의 움직임이 많은 직업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다양하다.

손목통증의 원인은 손목의 과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외부의 충격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면 손목을 일정 각도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손을 사용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또 손목통증과 함께 손이 붓고 저린 증상, 물건을 잡을 때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20대 남성 A씨는 운동 중에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은 후부터 좌측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MRI 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결과 삼각섬유연골복합체 파열로 진단받아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정을 미루고 비수술치료를 찾게 되었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손목 통증은 운동을 하다가 또는 자전거나 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손을 짚으면 손목을 삐게 되는데, 이러한 통증은 잘 개선되지 않아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손목 통증은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직업적으로 손목을 과사용 하면서 나타나기도 하므로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되기 전 프롤로 주사 등의 비수술치료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심재현 원장은 “손목 프롤로 치료는 X-ray와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약해진 인대와 힘줄을 찾아 증식제를 주입하여 인대와 힘줄을 강화시켜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프롤로 치료 후에는 아픈 동작을 피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손목은 매일 수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 등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나 주부들은 반복적인 가사와 육아 등으로 손목의 과사용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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