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우리처럼 ‘어린이 날’ 있을까?
북한에도 우리처럼 ‘어린이 날’ 있을까?
  • 송지나
  • 승인 2014.05.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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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화면 캡쳐. 북한 국제아동절 뉴스

 


‘5월5일’ 공휴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처럼 북한에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날이 있을까?

북한은 우리나라처럼 공휴일로 정해진 ‘어린이날’은 없으나 6월1일을 어린이를 위한 기념일인 ‘국제아동절’로 지키고 있다.

이날 북한 각지의 탁아소,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며칠 동안 연습한 노래·춤·기악 등을 발표하는 학예회를 열고 달리기, 자전거타기, 줄다리기 등 체육·오락행사를 개최한다.

일부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인근 공원이나 경치 좋은 곳으로 데리고 야외행사를 갖기도 한다.

국제아동절인 6월1일에는 여성·근로자가 주축이 된 기념보고회, 강연회, 다양한 체육·오락회를 열고 외국 어린이들과 친선연대 모임을 하기도 한다.

'국제아동절'이 주로 유치원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명절이라면 우리나라의 현충일인 6월6일은 초·중학생을 위한 날로 만 7세부터 14세까지 학생이 가입하는 '소년단' 창립일이다.

이날은 각 소학교에서 입단식을 개최하고 입단식 선서 제창, 붉은 넥타이 및 소년단 휘장 달아주기 등의 행사를 연다.

한편, '국제아동절'은 1949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여성연맹이사회'에서 매년 6월1일을 어린이들의 국제적 기념일로 제정한 데서 시작된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들의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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